세상이 그런거지…

내가 아는것은 그 누군가에게는 10년전 일수도 또는 100년 전에 알았던 것 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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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치악 Denture 교합이야기를 좀 하겠습니다.
악간관계 채득이라는 부분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무치악이라는 환경은 이미 Trial denture base에서 error의 확률이 높습니다. Denture의 교합이라는게 어느 한 부분으로 조기접촉이 되면 확연히 차이가 나지 않는이상 맞는것 처럼 보일수 있습니다. 잔존치조재의 탄성정도에 따라서도 틀리고, 가동점막이 분포한 경우는 더 심하지요. 이로인해 환자의 내원과 체크는 필수 입니다.

치료실에서 정성스럽게 만들어준 악간관계와 wax rim이 있습니다. 우린 마운팅을하게 되죠. 이 위에 정해진 midline에 맞춰서 작업을 합니다. 그렇지만 환자구강에서 하악이 전방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악간관계 채득시에는 정상적인 유도를 위해 업라이팅 포지션으로 각 술자에 방법대로 채득을 합니다. 그래도 술자마다에 오차범위는 존재하겠지요.
허나 환자는 내원하여 첫번째 시적의치에서 하악이 전방유도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되면 후방구치부 교합은 접촉되지 않게 되지요..스피만곡정도와 전치부 Overjet, Overbite양에 따라 구치부가 접촉될수 있지만 그것은 교합기에 시상과로 경사각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교합기에 사상과로 경사각은 30도 고정인것도, 0도에서60도가 되는것도 있고, 아주 다양합니다. 만약 60도라하면 전방운동 유도시 바로 전치만 닿고 구치는 들려 버립니다. 반대로 0도라하면 구치부쪽에 교합간섭이 많이 일어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수평피개량만 있는경우). 교합기에서의 시상과로경사각은 각도가 낮아질수록 전방중심에 운동에서 후방중심으로 변합니다.
그렇다면 30도 고정각을 갖는 교합기(게다가 교합기 중심에서 절치점 가이드 핀을 이용한 에버라지 마운팅일 경우)에서 바닥평면에 평행하게 마운팅을 했을경우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일단 절치점에서 교합기에 과두의 이등분선(과두축에 이등분 포인트)와 교합평면이 이루는 각. 즉 해부학적으로 balkwill angle이지요. 논문을 보면 20~30사이에 분포한다고 합니다. 예를 든 교합기는 30도가 되겠죠?
30도의 balkwill angle에서 30도의 (교합기에서의 )시상과로경사를 갖는 교합기일때 전방운동시 거기에 따른 이개범위와 0도에 시상과로를 갔는교합기에서의 이개범위를 말하자면 수치로 모두 계산이 가능하겠지요..(일단 가만히 생각해도 0도에서 구치부에 전방및측방 작업,비작업측에 조기 접촉이 예상됩니다)
0도에서 전치부 수평피개만 부여한 상태(즉, 수직피개량 전혀 없음) 게다가 0도 구치부를 사용했다 그리고 절치가이드핀도 건드리지 않았다면 교합기에 시상과로 베넷앵글 모두 어떻게 해도 다 똑같습니다. 크리스텐젠을 의식해서 후방에 램프를 만들어 놓는정도가 전부이겠지요.
이제 결론입니다. 만약 0도에 상황인데다가 교합기에 과두에 위치도 교합기에 중심 즉, 후방에 가운데에 위치하고 위에 조건과 똑같이 한다면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그러나, 만약 교두경사각을 갖는 레진치를 배열하게 되어 이것을 측방운동을 시키게 되면 최후방 구치부가 지렛대가 되어 전치부 및 소구치 이개가 됩니다. 물론 운동에 중심은 단순 개폐구호에서 볼수있지만, 저 같은 경우는 하악각에 중심이 있습니다(개폐구호에서만) 세팔로를 정대칭으로 찍어보려 많이 노력했지만 좌측과두가 더 후방에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즉, 좌우측과두의 위치가 틀립니다 모든 사람은 얼굴 또한 비대칭입니다(비정상적이 아닌 정상인도 그렇습니다) 치과기공사는 좋은 장비로 계측하고 분석하면 잘 맞다고 생각합니다. 치과의사는 그렇지 않다는걸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치과기공사는 교합세미나에 엄청난 돈을 들여가며 그림을 그립니다. 하지만 임상에서는 잘 안맞아 치과에서 전화가 옵니다. 그러면 또 세미나를 찾습니다.
악순환!!! 🙁

2 thoughts on “세상이 그런거지…”

  1. 너무 좋은 내용 한자한자 꼼꼼히 잘읽었습니다.
    저도 덴쳐를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너무 변수가 많은거 같습니다.
    모든 기공이 그렇겠지만..
    특히 덴쳐는 더 그런거 같습니다.
    인상도 채득할때마다 다르고 바이트 채득도 너무 어렵고…
    그래서 안맞으면 기공사탓….ㅡ.ㅡ
    답답한 마음에 세미나를 찾게되고…
    오늘은 부산에서 키노트 강연이 있는 날이엇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해 너무 아쉽네요..
    조만간 서울에서도 좋은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다가오는 명절 잘보내시고…. 담에 뵙겠습니다^^
    부산에서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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